
서울 여의도동 13번지 일대에 위치한 화랑아파트는 오랜 시간 재건축 논의가 이어져 온 단지 중 하나입니다. 1977년에 준공된 이 아파트는 3개 동, 총 160세대 규모로, 여의도 내에서도 노후도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인근 단지와의 통합 재건축이 무산되면서 독자 노선으로 방향을 전환해 새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통합 재건축 무산, 그리고 단독 추진애초 화랑아파트는 인근 대교, 장미 아파트 등과 함께 여의도 중동지역 통합 재건축을 논의해 왔습니다. 하지만 사업 방향과 이해관계 조율이 쉽지 않았고, 결국 화랑아파트는 통합 재건축에서 이탈을 결정했습니다. 이후 단독 재건축으로 전환하여, 현재는 최고 46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로 개발을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