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장일기

일원동 개포현대4차 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진행 현황 및 대지지분

젊은 부자 언니 2025. 4. 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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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일원동, 일원터널과 대청역 사이 조용한 주택가 골목 어귀에 위치한 개포현대4차 아파트. 이곳이 요즘 부쩍 분주해지고 있어요. 바로 ‘소규모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1987년에 지어진 총 142세대의 이 단지는 그동안 개발에 있어선 늘 조용한 편이었죠. 하지만 최근 흐름이 확 바뀌었어요. 바로 옆 우성7차 아파트와의 공동 재건축이 무산되면서, 현대4차는 단독 소규모 재건축으로 방향을 선회하게 됐고요.

 

서울시에서도 작년 말 공식적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조건부 가결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새롭게 지어질 개포현대4차는 최고 28층, 총 182세대 규모로 예정돼 있어요.
이 중 일부는 소형임대주택으로 계획되어 있고, 조합원 분양은 물론 일반분양도 포함됩니다.

  • 기존: 142세대
  • 재건축 후: 총 182세대
  • 용적률: 약 299%
  • 건폐율: 약 27%
  • 동수: 3개 동
  • 최고 층수: 28층
  • 사업유형: 소규모 재건축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 특례법 적용)

특히나 이번 사업은 ‘소규모 재건축’ 방식이라, 안전진단 없이도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절차가 빠르고, 조합원 입장에선 경제성도 괜찮은 편입니다.

 

 

대지지분은 27평의 경우 12.87평, 33평의 경우 14.98평이에요. 대지지분이 낮은 편이죠.

 

 

2024년 1월에는 강남구청으로부터 지구단위계획 변경 검인 및 연번부여가 완료됐고요, 최근인 4월 20일에는 주민설명회가 열렸어요.
현재는 조합 설립 인가를 위한 동의서 징구 단계에 있습니다.

 

재건축에 관심 있는 분들 사이에선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된다”는 얘기도 들리고요,
2029년 입주 목표라는 구체적인 그림도 슬쩍 언급되고 있는 분위기예요.

 

가장 궁금한 건 아무래도 분담금과 비례율이겠죠.
이번 현대4차 재건축은 **비례율 약 102%**로 추산되며,
동일 평형 기준 분담금은 약 5억 원대로 이야기되고 있어요.

비례율이 100%를 넘는다는 건, 조합원 입장에선 손해 없는 구조라는 의미도 되니까
부담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죠.

 

 

위치는 말해 뭐해요.
3호선 대청역 도보 5분 거리, 삼성서울병원과 일원초등학교, 그리고 강남 세곡지구 생활권까지 고루 누릴 수 있는 입지예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미 신축 단지들이 대거 들어선 개포지구 한복판이라는 점.

 

디에이치자이개포, 디에이치포레센트 같은 프리미엄 단지들이 이웃하고 있고, 앞으로 새로 공급될 세대들이 그 흐름을 잇는다면 자연스럽게 시세도 따라오겠죠.

 

조용히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던 개포현대4차가 이제는 단독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며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는 중입니다.

 

오랜 세월을 함께해온 주민들의 손으로,  익숙한 동네가 조금씩 새로운 풍경으로 바뀌어가는 과정이 참 반가우면서도 응원하게 되는 마음이에요. 앞으로 조합설립이 인가되고, 본격적인 추진이 이뤄지기까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곳의 미래는 분명 더 밝아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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