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 자리한 미성맨션 아파트.1985년에 지어진 이 아파트는 시간이 흐르면서 '재건축'이라는 커다란 전환점을 향해 서서히 걸음을 옮기고 있었죠.그리고 지금, 그 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비구역 지정이 공식화된 게 2021년. 그때부터 미성맨션 주민들의 마음속에도 ‘변화’에 대한 기대가 싹트기 시작했어요.낡은 벽과 오래된 구조물 속에 쌓인 수십 년의 기억과 함께, 새로운 아파트에 대한 꿈이 현실로 바뀌기 시작한 거죠. 2022년에는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승인됐고, 2023년 5월에는 드디어 조합설립인가까지 받아냈습니다.이제는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진행 중인데요. 지금 이 시점은, 마치 새 집의 설계도를 그려가는 느낌과 비슷해요.조합원들은 하나둘 기대에 부풀어 있고, 주변 부동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