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일원동, 일원터널과 대청역 사이 조용한 주택가 골목 어귀에 위치한 개포현대4차 아파트. 이곳이 요즘 부쩍 분주해지고 있어요. 바로 ‘소규모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1987년에 지어진 총 142세대의 이 단지는 그동안 개발에 있어선 늘 조용한 편이었죠. 하지만 최근 흐름이 확 바뀌었어요. 바로 옆 우성7차 아파트와의 공동 재건축이 무산되면서, 현대4차는 단독 소규모 재건축으로 방향을 선회하게 됐고요. 서울시에서도 작년 말 공식적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조건부 가결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새롭게 지어질 개포현대4차는 최고 28층, 총 182세대 규모로 예정돼 있어요.이 중 일부는 소형임대주택으로 계획되어 있고, 조합원 분양은 물론 일반분양도 포함됩니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