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F QQQ, VOO, SCHD에 각 천만 원씩 투자했다면? 5년, 10년, 20년, 30년 후를 상상해봤어요!!
요즘 주변에선 주식보다 예금이 낫다는 얘기가 많죠. 금리가 4% 후반을 찍으니 당연한 말이기도 해요.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있어요. 단기 시장의 소음에 휘둘리지 않고, 긴 호흡으로 미국 ETF 세 종목 QQQ, VOO, SCHD에 각 1천만 원씩, 총 3천만 원을 나눠 넣고 장기투자를 해보기로 한 거죠.
왜 QQQ, VOO, SCHD인가요?
일단 간단히 정리해보면,
- QQQ는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ETF로, 기술주의 성장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아이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같은 종목이 다 들어있어요. 성장형 자산이라 배당은 적지만 주가 상승률이 훌륭해요.
- VOO는 S&P500을 추종하는 ETF예요. 미국 대형주 전체에 고루 분산된 안정적 성장형 자산이죠. 주가도 잘 오르지만, 배당도 QQQ보단 확실히 챙겨줘요.
- SCHD는 고배당 우량주 중심의 ETF예요. 배당이 주 목적이고, 주가도 그렇게 뒤처지지 않아요. 배당에 집중한 자산이라 장기적으로 인컴 수익을 노릴 수 있어요.
각각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저는 세 ETF를 균등하게 넣어 3천만 원을 세 갈래로 나눴습니다. 마치 ‘성장형-균형형-인컴형’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린 느낌이죠.
5년 후, 첫 번째 결실
만약 2024년 기준으로 3천만 원을 투자했다면, 아래는 과거 평균 수익률을 기준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예요. (단순 추정이며, 세후 수익은 아니고 배당세는 고려하지 않았어요.)
ETF 평균 연 수익률 5년 뒤 자산 5년 누적 수익 5년간 예상 배당 평균 배당률(5년)
QQQ 약 13% 약 1,844만 원 +844만 원 약 100만 원 약 0.5%
VOO 약 10% 약 1,611만 원 +611만 원 약 180만 원 약 1.8%
SCHD 약 9% 약 1,538만 원 +538만 원 약 300만 원 약 3.5~4%
총합:
- 자산: 약 4,993만 원
- 투자 수익: 약 1,993만 원
- 누적 배당 수익: 약 580만 원
5년 만에 약 5천만 원이 되어가니, 은행 이자에 비해선 꽤 괜찮은 결과예요. 특히 SCHD는 배당만으로도 매년 60만 원 가까이 들어오니까, 마치 소소한 연금 느낌도 있어요.
10년 후, 복리의 진가
ETF 평균 연 수익률 10년 뒤 자산 10년 누적 수익 10년간 예상 배당 평균 배당률(10년)
QQQ 약 13% 약 3,400만 원 +2,400만 원 약 250만 원 약 0.5~0.6%
VOO 약 10% 약 2,600만 원 +1,600만 원 약 400만 원 약 1.8~2%
SCHD 약 9% 약 2,367만 원 +1,367만 원 약 700만 원 약 3.8%
총합:
- 자산: 약 8,367만 원
- 투자 수익: 약 5,367만 원
- 누적 배당 수익: 약 1,350만 원
10년이 지나면 복리 효과가 눈에 띄게 커져요. QQQ는 기술주라 그런지 10년 동안 거의 3배가 되고, SCHD는 배당이 배당을 낳는 구조로 총 수익률이 꽤 쏠쏠해져요.
20년 후, 진짜 투자자 되는 시간
ETF 평균 연 수익률 20년 뒤 자산 20년 누적 수익 20년간 예상 배당 평균 배당률(20년)
QQQ 약 13% 약 1억 1,500만 원 +1억 500만 원 약 600만 원 약 0.5%
VOO 약 10% 약 6,730만 원 +5,730만 원 약 1,000만 원 약 2%
SCHD 약 9% 약 5,617만 원 +4,617만 원 약 1,400만 원 약 3.8%
총합:
- 자산: 약 2억 3,847만 원
- 투자 수익: 약 2억 847만 원
- 누적 배당 수익: 약 3,000만 원
여기서부터는 "돈이 돈을 벌어준다"는 말이 피부로 와닿아요. 특히 SCHD는 배당만 1천만 원 넘게 들어와요. 연 70만 원씩 받는다고 계산해도, 그게 모이고 또 투자되며 20년 후엔 제법 큰 덩어리가 되어 있죠.
30년 후, 내 노후를 지탱할 자산
ETF 평균 연 수익률 30년 뒤 자산 30년 누적 수익 30년간 예상 배당 평균 배당률(30년)
QQQ 약 13% 약 3억 8,100만 원 +3억 7,100만 원 약 1,000만 원 약 0.4%
VOO 약 10% 약 1억 7,450만 원 +1억 6,450만 원 약 2,000만 원 약 2%
SCHD 약 9% 약 1억 3,760만 원 +1억 2,760만 원 약 3,000만 원 약 3.8%
총합:
- 자산: 약 6억 9,310만 원
- 투자 수익: 약 6억 3,310만 원
- 누적 배당 수익: 약 6,000만 원
30년 뒤, 이 투자 자산은 작은 아파트 한 채 가격만큼 불어나 있어요. 월급도 없이 QQQ, VOO, SCHD가 알아서 일해준 결과죠. 매년 받는 배당만 수백만 원이 되고요. 투자 초기엔 수익이 미미해도, 시간이 쌓이면 결국 '복리'라는 괴물이 출몰합니다.
종목 별 각 1천만원씩 총 3천을 투자했을 때 30년 후에 자산이 약 6억 9천만원 정도로 성장해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각 종목을 1억으로 가정하고 총 3억을 투자했을 때는
30년 후엔 60억 이상을 기대해볼 수 있답니다.
물론 물가 성장률을 감안하면 약 절반 정도인 30억 수준의 체감 가치일테지만,
복리의 효과는 실로 어마어마하다는 걸 깨닫게 해줍니다.
정리하며: 장기투자의 위력은 시간에 있다
처음엔 천만 원이라는 돈도 적지 않게 느껴졌어요. 특히 QQQ가 급락할 때는 ‘괜히 넣었나?’ 싶은 순간도 있었죠. 그런데 길게 보니 그런 조정 구간조차도 ‘더 좋은 매수 기회’가 된다는 걸 배웠어요.
- QQQ는 장기 성장을 노릴 때 좋고,
- VOO는 안정과 꾸준함을,
- SCHD는 인컴과 배당의 매력을 안겨줘요.
요즘처럼 변동성이 큰 시대에 한 가지에 몰빵하기보다, 이렇게 성격이 다른 미국 ETF들을 섞어서 오래 가져가는 방법이 더 마음 편하더라고요.
결론적으로, QQQ+VOO+SCHD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조합이에요. 미래가 막막할 때, 이 조합은 조용히 당신의 자산을 키워주고 있을 거예요. 시간만 당신의 편이 되어준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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